엉뚱한 바람  혹은 무모한 상상

그간 한국의 언론은 좌우 없이 트럼프에 대한 감정적 선동적 기사로 일관했죠.

일방적으로 안이하게 클린턴 힐러리가 당연히 되기를 바라며 트럼프에 대한 비판적 포커스를 들이댔죠.

브렉시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영국민의 선택을 조롱하는 논조로 이어졌지요.
그렇게 객관성을 상실한 채 광기어린 국내 언론에 의해 달아오른 국민감정은 분노의 폭발로 이어져 자학적며 가학적인 정치게임

대통령을 발가벗겨 쫓아내고야 말겠다는 게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제 정치 경제 생태계의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하면 나락으로 곤두박질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하네요.

전혀 가능치 않은 광경을 상상해봅니다.

11월 12일 서울광장의 수십만 군중이 하야 퇴진의 구호 대신
박 대통령, 다시 한번 기회 줄테니 사즉생의 각오로 국가를 위해 일해보라는 지지운동을 벌인다면 얼마나 놀라운 세계사적 기적이 될까요. 아마도 팍스 코리아나를 향한 기사회생의 부활 사건이 되지 않을까요?! 

증오의 심판을 넘어선 위대한 한민족의 관용의 정신은 불가한 것일까요?
역시나 무모하고 엉뚱한 바람이겠죠?  ㅎㅎㅠㅠ
ㅡ산경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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