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의 꿈’
[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세월호 침몰 원인 진실을 다룬 다큐 ‘SEWOLX’(세월X)를 25일 오후 4시16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는 세월호 사고가 발생날짜는 4월 16일이다.

자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다큐 SEWOLX는 오후 4시 16분에 올릴 예정입니다. 그런데 파일 용량이 워낙 커서 업로드하는 데 시간이 지체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업로드 시간이 지연될 경우 바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다큐에서 자로는 “세월호 침몰원인은 외부 충격”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자로는 복원성 부족만으로는 참사 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며 진도VTS의 레이더 영상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외부 충격이 침몰 원인으로 보인다고 주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SEWOLX’(세월X)의 러닝타임은 세월호 침몰이 시작된 시각인 오전 8시49분을 연상시키는 8시간49분이다. 이날 오전 ‘자로, 세월호’가 실시간 검색어 3위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자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진실을 알았기 때문에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로는 신분을 숨기고 필명 ‘자로’로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네티즌 수사대 꼽힌다. 자로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로  2012년 국정원의 트위터 계정과 포털 사이트 아이디를 찾아 이를 여론 조작에 이용된 것을 확인해 언론에 알렸다. 자로의 증거는 서울고법에서도 인용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게 하는 데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sharp22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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