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GV부에나파크 조감도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CJ CGV가 영화의 본고장인 미국에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컬처플렉스를 선보이며 한국 극장의 우수성을 전파한다. 

CJ CGV는 오는 27일 미국 2호점 ‘CGV부에나파크(Buena Park)’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CGV부에나파크는 미국 LA 남동쪽 오렌지 카운티 부에나파크 시티에 새롭게 들어서는 쇼핑몰 ‘더 소스(The Source OC)’ 3층에 8개관, 1,187석 규모로 문을 연다.

CGV부에나파크에는 CGV가 자체 개발한 특별관을 설치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최신 기술을 탑재한 ‘4DX’, 세계 최초 미래형 다면 상영관 ‘스크린X’를 지역 내 최초로 운영하고,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리클라이너 좌석의 ‘프리미엄관’을 더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시네마콘에서 선보여 큰 각광을 받은 다면상영관 ‘스크린X’(252석) 설치는 미국 내 확장을 염두에 둔 전략적 선택으로, 오픈과 동시에 ‘빅뱅 메이드’ ‘부산행’ ‘모진: 더 로스트 레전드’ 등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던 스크린X 콘텐츠를 선보인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미국의 타 멀티플렉스들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심기 위해 CGV만의 레트로 빈티지 스타일을 미국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소통’을 키워드로 내세운 편성 전략도 특별하다. 백인을 비롯해 아시아, 히스패닉계가 혼재된 부에나파크 시티의 인구 분포를 감안해 언어.인종.세대 간 다양성을 수렴하고 문화 소통 허브로 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국 내 영화관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매점 역시 한국적 멋을 한껏 담았다. 기존 매점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팝콘팩토리'를 도입했고, 다양한 주류와 음료를 맛볼 수 있는 '바(The Bar)'를 별도로 마련했다.

CJ CGV 서정 대표는 “CGV부에나파크는 디자인, 서비스, 운영, 특별관 등 모든 측면에서 이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CGV만의 노하우를 모두 담아 자신 있게 선보이는 극장”이라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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