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준석 기자] 루치아노가 오는 4일 한국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갖는다.

 

47년 음악 인생을 정리하는 세계 투어 공연을 위해서 이다. 이번 호세 카레라스의 국내 콘서트는 ‘음악과 함께한 인생’ 주제로 마지막 세계 순회공연으로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세계 순회공연이 2~3년 정도 계속될 예정이어서 ‘순회공연이 끝나면 정말 은퇴할 시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전에 관객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혀 사실상 이번 국내 콘서트가 마지막 방한 무대임을 시사했다.

호세 카레라스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1976년 오페라 ‘토스카’를 공연키 위해 한국에 처음 방문한 이후 여러 차례 한국 무대에 섰고, 매번 한국 관객 여러분의 열정과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음악인들의 역량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명성 있는 오케스트라나 오페라하우스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오는 4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그는 주요 오페라 아리아부터 카탈루냐 민요, 뮤지컬까지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끼친 대표곡들을 모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조지아 출신의 소프라노 살로메 지치아와 함께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이준석 기자, whoplus@daum.net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유명한 호세 카레라스가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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