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흥수 기자] 21일 홍콩 침사추이 홍콩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Asian Film Awards)에서 영화 ‘아가씨’로 배우 문소리가 강렬한 존재감으로 아시아에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07년 배우 문소리는 영화 ‘아가씨’에서 귀족 아가씨 ‘히데코’의 이모 역으로 열연해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은 것은 물론 극의 밀도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콩의 진옌링(Elaine Jin)과 슝다이린(Lynn Xiong) 일본의 마에다 아츠코(Maeda Atsuko) 인도의 샤바나 아즈미(Shabana Azmi)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AFA)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첫 개최된 아시안 필름 어워즈 (AFA)는 매년 3월에 홍콩국제영화제(Hong Ko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일환으로 열리는 시상식으로, 홍콩국제영화제 협회(Hong Ko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Society)가 주관해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의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함께한 오랜 인연으로 김지운 감독의 밀정은 음악상을 수상하면서 한국작품이 전체 15개 분야에서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흥수 기자, lhsjej7055@nave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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