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선출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3선의 우원식(60·서울 노원을) 의원이 선출됐다.

[뉴스프리존=유병수 기자]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우 의원은 61표· 홍영표(60·인천 부평을)의원 54표로 7표차로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

우 원내대표는 취임식에서 "표 결과도 그렇고 과정도 그렇고 홍후보에 비해 제가 특별히 잘나 당선된건 아니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문재인이고 우리 모두가 민주당이다. 다같이 손을 잡고 우리의 성공,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서 나아가라는 주문을 여러분의 명령으로 알겠다"면서 "대통령께서 개혁을 아주 잘해나가고 계신다. 민생과 적폐 해소를 당에서 든든히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더 민주 우 원내대표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과정에서 원내 100일 민생상황실 설치, 일자리 100일 플랜 원내추진단 설치,제정당 입법개혁연대로 문재인표 개혁 완수, 대선공약 추진단 설치 등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손학규 전 상임고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19대 국회 당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하며 국회 환경미화원 노동자 처우개선, 우정본부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 대한민국 사회의 ‘을(乙)’들을 위한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출범후 집권여당 첫 원내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여소야대인 20대 국회의 협치와 개혁의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bj699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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