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자녀에 관한 보도는 하루 수십, 수백 건으로 거의 도배를 하던 수구 적폐언론들이 나경원 자녀에 관한 의혹은 거의 보도를 하지 않고 있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에 의해 남부지검에 이미 고발된 나경원 아들 의혹은 조국 자녀들과 달리 피의 사실 공표도 없다. 날마다 수사 상황을 중계방송하던 때와는 너무나 다르다.

시민단체가 고발한 나경원 아들에 관한 의혹은 다음과 같다.

<논문제저자 관련>

(1) 미국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어떻게 한국의 서울대학교 실험실에서 연구를 할 수 있는가?(특혜 의혹)

(2) 해당 논문 제1저자 등재에 누가 청탁을 했는가?(청탁 의혹)

(3) 논문은 과연 고등학생이 작성할 수 있는 수준인가?(대리작성의혹)

(4) 논문이 예일대 진학 때 얼마나 비중을 차지했는가?(부정입학의혹)

(5) 왜 IRB심의를 안 받은 논문을 제출했는가?(수상 취소 가능)

(6) 또 다른 논문의 제4저자 등재 (특혜 의혹)

<국적 관련 의혹>

(1) 나경원 어디에서 태어났는가(원정출산 의혹)

(2) 나경원 아들은 국적이 한국인가, 미국인가, 아니면 이중국적인가?

이중 파문이 더 클 수 있는 것은 논문이 아니라, 나경원 아들의 국적 의혹이다. 이에 대해 나경원은 “우리 아들은 한국 국적이다”라고 말했으나, 민주당은 “미국 국적이 아니란 말은 왜 못 하느냐?”고 반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나경원은 “대답하면 새로운 의혹을 꺼낼 것이기 때문에 말하지 않겠다.”는 궁색한 대답을 해 조롱을 샀다.

“우리 아들은 한국 국적이다”란 말에는 두 가지 중의적 뜻이 내표되어 있다. 말 그대로 아들이 한국에서 태어났으며 국적도 한국이다, 란 뜻도 있지만, 만약 이중국적이라도 국적은 한국과 미국이므로 나중에 변명할 거리가 된다. “주어가 없다”는 유명한 말까지 한 나경원이 아닌가.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여러 말 하지 말고 그냥 F1 비자를 까라”고 했지만, 나경원은 이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있다. 모 네티즌은 “홍준표가 답을 알고 있는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까지 했다.

홍준표는 얼마 전에 나경원에게 “아들 국적을 공개하라!”고 공개 촉구한 바 있다. 뭔가 알고 있다는 제스처다. 그 점은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나경원으로선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이 도래한 것이다.

보통의 경우 한국에서 출산했다면 출생증명서를 공개하고, 이중국적이 아니라면 비자를 공개하면 되는데, 왜 망설이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하지만 검찰에 이미 고발이 된 이상 곧 심도 있는 수사가 진행되고 무엇이 진실이든 진상이 규명될 것이다.

문제는 이런 의혹이 있고, 공영방송인 KBS가 ‘초중등법 위반’이라고 보도했는데도 수구 언론들은 보도를 거의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조국 자녀에게 이런 의혹이 있다는 벌써 도배를 했을 것이다.

이것 하나만 봐도 수구 언론들이 얼마나 편향적이며 노골적으로 조국만 죽이려 하는지 여실히 알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네티즌 특공대’가 검찰보다 먼저 밝혀낸다. 국정원 대선 개입도모 네티즌의 의혹 제기에서 시작되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 가짜 박사 학위도 네티즌 특공대들이 밝혀낸 것이다. 교육부 조사 결과 최성해는 국민대도 수료가 아닌 제적이고, 석박사도 가짜여서 결국 고졸 총장을 했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래놓고 최성해 총장은 “교육자적 양심으로 정경심 교수 표창장 위조 사실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검찰에 진술했고, 검찰은 그 말만 믿고 청문회 날 정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덜컥 기소했다. 정 교수를 불러 물어보지도 않고 말이다.

수구언론과 한국당 그리고 검찰이 카르텔을 형성해 조국 죽이기에 나섰지만 지난 28일 서초촛불을 보듯 역풍을 맞고 있다. 국정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은 오히려 올라간 반면에 한국당은 정체되거나 오히려 내려가고 있다.

거기에다 나경원 자녀의 입시 부정 의혹과 이중국적 의혹이 밝혀지고 김성태 딸 KT 부정 채용 의혹이 밝혀지면 여론의 태풍이 일어날 것이다. 장제원 아들은 음주운전에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했다.

핵폭탄은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 전수 조사다. 정의당이 가장 먼저 이것을 제안했고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였다. 한국당도 거부할 명분이 없지만 속으론 부글부글 할 것이다.

과거 김기식 의원이 외유성 해외 출장 건으로 금융감독위원장 자리에서 낙마한 바 있다. 그러나 얼마 후 한국당에도 외유성 해외 출장 간 사람이 다수 발견되어 망신을 당했다.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 전수 조사가 이루어지면 볼만할 것이다. 청문회 때 큰소리 뻥뻥 친 인간들의 실체가 드러나면 아마 얼굴도 들지 못하고 다닐 것이다.

검찰은 기 고발된 나경원 자녀에 대한 각종 의혹을 신속하게 수사해 조속히 진상을 규명해 주길 바란다. 만약 어영부영하면 촛불 시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밥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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