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가 개봉 9일째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몰이를 이어가는 중이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11만6천903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은 307만9천687명으로 늘었다. 한국에서의 이런 흥행 성적은 북미를 제외한 나머지 개봉 국가 중 가장 높다.

'조커'를 대적할 만한 마땅한 신작이 없어 이번 주말에도 관객몰이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조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N차 관람(다회차 관람)과 추천 열풍이 분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히스 레저가 조커로 나온 '다크 나이트'(2008) 흥행 성적(417만명)을 넘어설 것 같다"고 내다봤다.

2위에 오른 '가장 보통의 연애'는 7만5천40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157만8천454명을 기록했다.

조진웅·설경구 주연 '퍼펙트맨'은 윌 스미스가 1인 2역을 연기한 할리우드 영화 '제미니 맨'(4위)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퍼펙트 맨' 총 관객은 86만5천884명이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5위를 기록했고, 엄태구·혜리 주연 '판소리 복서'는 개봉 첫날 6위로 출발했다. 전직 복서가 과거의 실수를 딛고 판소리 복싱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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