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직거래닷컴에서 물건을 보고 소유자라고 한 사람과 문자로 주고 받았다 ⓒ 뉴스프리존최근 전화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뉴스프리존= 김재현기자] 피해자분들의 말씀은 하나같이 "남들이 당할 때는 '왜 저런 허술한 수법에 당할까' 싶었는데 막상 자신이 전화를 받으니 당황스러워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보이스피싱 조심하라'고 기사를 쓰는 기자들도, 금융기관 직원들도 피해를 종종 당하는경우가 있다. 그만큼 수법이 다양해지고 교묘해진다는 뜻일 것이다.

이 글을 쓰는 기자도 황당한 일을 당하게 되었다. 

내용은 지난 직거래에서 평소구입을 하고 싶은 핸드폰을 보게 된다. 평균 가격이 40만원 가까운 물건을 21만원에 나와서 구입을 신청하게 되었다.

물론, 최대한의 조심성으로 접근을 하였으나,. 과정은 너무나 믿게끔 하여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다.


▲ 전화번호 요청을 받아서 문자로 주고 받은 문자, 주소를 확인하고,. 물건을 편이점에서 먼저 보내겠다고 설득하는 물건 업자
그래서 기자는 믿고 돈을 송금하게 된다.

▲ 구매자가 차단된 방 ㅠㅠ그런데 불과 5분도 안되어서 연락이 끊어지게 되고 싸이트에는 본인(기자)가 들어 올 수 없도록 차단해 버린다.

그런데 이런한 일이 있고 난 후 3일이 되어서 집으로 배달된 물건은 황당, 그 자체였다. 참으로 웃음밖에 안나왔고,. 받아 본 물건은 빈병이였다.

이렇게 황당한 경험을 당한 본지의 기자는 잊고 지내다가 법무부 취재를 진행 중 한 분의 어려움을 당 하게된 사연을 듣게 되었다.

취재에 응한 김씨는 1년 4개월전에 안양역을 지나 가게 된다. 그런데 일면식이 없는 사람이 다가와 '어렵게 사시는것 같은데, 부자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유혹하는 말에 망가진 피해사례이다.

피해자 김씨는 3개월 동안 숙소를 정해 놓고 합숙하는데 통장을 10개를 만들고 휴대폰5개를 개통하게 된다.
▲ 받아 본 물건은 박스안에 빈병이 있었다.ㅠㅠ
더불어 요구 한 것은 자동차 면허증을 따게 되면 1천만원을 주겠다고 한것인데 이런 요구를 받아 들여 운전면허 2개월만에 취득하게 되었다.  피해자 김씨는 65세 이다.

▲ 취재에 응해준 김씨피해자 김씨는 45세까지 군인으로 생활하다가 예편 후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성실한 사람이였다.

이후에 시골에서 생활하면서 조금한 사업까지 하게 되었다. 그런데 생활이 넉넉하지 않게 되어서 상경하는데, 그 사이에 가족중 누이는 김씨의 명의로 된 집을 동의도 없이 팔아 버리고 도주 해 버렸다.

하루 아침에 집과 가족을 잃고 방황을 하다가 생활은 빈곤하게 되고 막노동에 생활을 이어 가게 되었다.
그런 김씨를 유혹해 하루 아침에 신용불량자까지 된 것 이다.
▲김씨의 명의로 된 통장은 주기적으로 이름을 바꿔가며 사용을 하였다.
1년 4개월이 지난 김씨는 10개의 통장을 만들어준 대포통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것은 김씨의 명의로 사업자를 만들었고 알수 없는 사람은 사업자 명의로 온갖 불법 사기와 대출로 지금 김씨는 민, 형사적 책임만 10건이 넘는다. 

▲ 김씨는 알수없는 사람으로부터 대출을 해 준다
이런 보이스피싱, 더 이상 '시골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당하는 범죄가 아니다. 누구나 표적이 될 수 있고,경찰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유행하는 보이스피싱 10가지유형을 안내 하면.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통장 거래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포통장은 보이스피싱, 도박 등 범죄 조직에서 악용하는 대포물건 중 하나로 도내에서의 검거건수도 매년 늘고 있다.

검거된 건수는 지난 2014년 234건에서 2015년 486건 지난해 734건으로 치솟았다. 올해 4월까지 320건이 적발돼 345명이 검거되는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금융회사의 신규 계좌 발급 심사 강화 등으로 대포통장 확보가 어려워지자 사기범들은 대포통장 확보를 위해 불특정 다수에게 통장 양도를 유도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에 사기범들은 주로 주류회사, 쇼핑몰 등을 사칭하며 통장 양도 시 최대 6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또한, 구직사이트에 구인광고를 게시한 후 지원자들에게 기존 채용이 마감되어 다른 아르바이트를 소개한다며 통장 대여를 요구하는 등 지능화된 수법을 동원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대포통장 신고내역을 분석한 결과, 사기범들은 주로 문자메시지, 구직사이트 및 SNS(페이스북 등)를 이용해 대포통장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통장을 타인에게 양도하는 행위는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고 최장 12년 동안 금융거래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통장을 양도해서는 안 된다”며 “최근 문자메시지를 통한 대포통장 모집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므로 통장 대여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통위와 금감원은 문자 메시지로 인한 대포통장 불법 거래가 기승 함에 따라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7일부터 10일간 대포통장 주의 문자메시지를 통신사 명의로 발송한다.

> 전통수법

(1) 환급금 빙자 ㅡ
국세청,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을 사칭해 ‘세금을 너무 많이 냈다(또는 잘못 냈다)’ 연금, 보험료를 환급해 주겠다’고 접근해, 현금인출기로 유인,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수법

(2) 납치 협박 빙자 
자녀를 납치해 데리고 있다고 속여 몸값을 요구하는 수법. 사전에 개인 정보를 입수해 학생, 유학생, 군복무 중인 자녀가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함. 부모와 자녀가 전화를 못하게, 사전에 자녀에게 전화로 욕설을 반복해 자녀가 전화를 끄게 하는 지능적인 경우도 있음

(3) 합의금 등록금등 요구 
자녀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급히 합의금을 줘야 한다거나, 대학 수시모집에 추가 합격했다며 급히 돈을 요구하는 수법

> 유행수법

(1) 예금보호조치 빙자
‘환급금 빙자’에서 진화된 수법. 피해자가‘환급받을 돈이 없다’고 답하면,‘개인정보가 유출되 범죄조직에 명의가 도용된 것 같다’며 예금을 안전한 계좌에 이체하라고 유도

(2) 대출 빙자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신용등급 기록 삭제 비용, 대출 설정비, 공증비 등을 요구. 대출 상담 정보를 미리 입수해 대출이 필요한 사람에게 접근

(3) 피싱 결합형
수사기관을 사칭해 범죄수사 차원에서 금융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가짜 수사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도록 한 뒤, 인적사항, 인터넷 뱅킹 아이디와 비밀번호, 보안카드번호 등을 입력하게 하는 수법

(4) 대면 접촉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해‘계좌가 범죄에 연루됐으니 현금으로 인출해 보관하라’고 한 뒤, 직접 만나 기관원 신분증 등을 제시하고 안전금고에 돈을 예치해 주겠다면서 가로채는 수법

> 신종수법

(1) 착신전환 이용
이미 입수한 개인 인적사항과 금융정보를 이용해 공인인증서를 재발급받아 예금을 인출하는 수법,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때, 착신 전화번호에 전화번호에 피해자의 번호 대신 사기범의 번호가 찍히게 함

(2) 물품보관함 이용 
‘대면 접속’보다 진화된 유형.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으니 현금으로 인출한 뒤 지하철역 등에 있는 물품보관함에 넣어두라고 함

(3) 일반 사기 수법 
납품업자로 가장해‘싼 값에 물건을 납품할테니 계약금을 보내달라’고 하거나, 부동산 매물을 보고 전화했다면서‘부동산 감정 비용을 먼저 보내달라’고 해 가로채는 수법. 일반 사기와 보이스피싱이 섞인 방식으로, 방법이 간단해 확산될 우려 있음 
> 청년 실업'을 노린 보이스피싱 범행 주의

보이스피싱 조직이 구인구직 사이트에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 내용과 달리 실제 하는 일은
- 현금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일
- 물품보관함에서 물건을 찾아오는 일
- 콜센터에서 대본에 따라 전화하는 일 등
이런 행위는 명백히 보이스피싱 조직을 돕는 것으로, 가담 정도에 따라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단순인출자도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jaehyun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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