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맞아 항일독립운동사 새로운 시대적 위상 정립과 재평가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순환 기념행사 추진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 자주독립운동 인물탐방 인문학기행시민과 함께하는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자주독립운동 인물탐방 인문학기행에 참여한 대구시민과 청소년이 달성군 현풍에 소재한 최초 의병장 문석봉 생가를 방문 후에 달성군 소재 비슬산 암괴류(돌강)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 문해청 기자
26일 이육사기념사업회는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 해 자주독립운동 인물탐방 인문학기행을 대구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달성군 현풍에 소재한 최초 의병장 문석봉 생가를 방문, 달성군 소재 비슬산 암괴류(돌강)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 모습 /ⓒ문해청 기자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조선의열단대구지회(지회장 김우철)와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기념사업회(상임대표 강창덕)는 26일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을 맞아 최초 의병장 문석봉 지사 생가(현풍), 비슬산 암괴류(돌강), 임진왜란 홍의장군 곽재우 묘소(구지), 경북 고령 고분군(가야국) 등 인물탐방 인문학기행을 개최했다.

이날 인문학기행 중 가장 먼저 문석봉 생가를 방문했다. 문석봉 선생은 1851년 조선 말 경북 현풍군(現 경북 달성군 현풍면 상동리)에서 태어나 1882년 조운리(漕運吏: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운반하는 관리)로 관리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세곡(세금으로 받던 곡식)을 조운선으로 운반 중 전라도 지역 기근상태를 보고 민중에게 곡식을 나눠 준 일로 인해 관직에서 물러났다.

1895년 6월 석방된 선생은 8월 명성황후 시해소식을 듣고 응징을 위해 송근수, 신응조 등 지역유림 대표자와 함께 9월 18일 공주 유성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선생은 지휘부를 조직한 뒤 300명 의병으로 10월 28일 공주를 향해 진격했고, 이후 선생은 병에 걸려 8월 12일 현풍으로 귀환해 11월 19일 46세로 병사했다.

이날 조선자주독립운동사에 단재 신채호, 우당 이회영, 심산 김창숙 큰 3성三聖이던 심산 김창숙 후예 김우철 지회장(조선의열단대구지회)은 “과거나 현재나 우리민족민중의 삶을 올곧게 인도하는 자주독립운동정신을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우리가 살 길이다.”하고 “현실사회 곳곳에 깊이 뿌리내린 친일매국노 후예들의 반국가반란책동에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은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다음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달성군지』에 일명 포산(苞山)이라 불리우며, 『유가사사적(瑜伽寺寺蹟)』에는 산의 모습이 거문고와 같아서 비슬산(琵瑟山)이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비슬산을 지나 홍의장군 곽재우 묘소를 방문했다.

곽재우는 1552년(명종 7) 경상도 의령(宜寧)에서 태어났으며, 황해도관찰사 곽월(郭越)의 셋째 아들이다. 본관은 현풍(玄風), 자는 계수(季綬), 호는 망우당(忘憂堂)인 곽재우 선생은 평생 은거하며 살려고 했으나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소식에 사재를 털어 의병 일본과의 결전에 나섰던 인물이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는 “비슬산 골짜기 암괴류(돌강)를 보고 내려오며 커다란 공룡알처럼 생긴 둥근 바위를 보고 용골마을 땅 속에서 나왔다는 설명이 믿어지지 않는다. 자연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에 다시 한 번 감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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