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지원 정책 등 강구

합천군은 1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자녀 넷 이상을 둔 다둥이네 18가구 100여명의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2019 다둥이 가족 행복 축제’를 열었다./ⓒ합천군
합천군은 1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자녀 넷 이상을 둔 다둥이네 18가구 100여명의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2019 다둥이 가족 행복 축제’를 열었다./ⓒ합천군

[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1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자녀 넷 이상을 둔 다둥이네 18가구 100여명의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2019 다둥이 가족 행복 축제’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준희 군수가 “아이들 한명 한명이 보물 같다”고 말하며 가족 모두에게 꽃 한 송이 드리는 상견례로 시작됐다. 이어 다둥이 가족상 시상, 어린이 풍물단 공연, 최경희 가족 음악 공연,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레크리에이션 및 즉석 장기자랑, 마임 마술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연이 진행됐고, 다둥이 가족들은 인구늘이기 대안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축제 프로그램 중 유명 유투버 M.I.K. 마임 마술공연은 가족 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건의사항 청취 시간에는 아동센터 정원 확대, 학원을 안가고도 예체능을 배울 공간 마련, 산후도우미 면지역 혜택 확대, 바우처 카드 부모 소득보다는 다자녀 우선 지원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이 나왔다.

다둥이 가족 부모들은 한결같이 "합천에서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촘촘한 복지 등 지원 정책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준희 군수는 “저출생 문제가 국가 이슈인 지금 다자녀 가족에 대한 혜택과 지원은 당연한 일이다”고 말하며 “앞으로 다자녀 가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합천군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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