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행사 유치하며 에너지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지역에너지계획이 수립되어 마땅해

기후위기 대구비상행동 / ⓒ 문해청 기자
기후위기 대구비상행동 / ⓒ 문해청 기자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대구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와 기후위기 대구비상행동은 6일 대구시청 별관 앞에서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1.5도 시나리오 적용하라고 외쳤다.

이날  대구시가 솔라시티위원회를 열어 대구경북연구원이 작성한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을 심의하는데 이에 앞서 캠페인이 진행된 것이다. 이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면서 기후위기에 대비하는 실질적인 정책이 지역에너지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 수립하는데 있어 시민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시민에너지기획단을 모집했고 기후변화와 지역에너지 문제를 학습하는 시나리오 워크숍을 두 차례(11월 4일, 11일) 했다. 대구시민원탁회의(11월 18일)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기후위기 문제에 공감한 시민들은 1.5℃ 시나리오를 선택하며 대구시가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력을 담보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마련하기를 열망했다. 대구시는 솔라시티총회, 세계에너지총회에 이어 세계가스총회까지 유치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난 지역에너지계획들은 실제 정책 집행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캐비넷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잖다. 시민과 함께 수립한 이번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이 비단 계획을 위한 계획으로 그치지 않고 실행력을 담보해나가도록 공공과 민간이 함께 그 목표를 이뤄갈 수 있도록 대구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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