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체육분야 혁신·소통·청령 강화
시민건강증진, 우수선수육성, 체육시설물 안전관리, 3대 운영 방침 실현
제100회 전국체전 종합 10위 달성 등 2019년 한 해 값진 성과 거둬

생활체육대축전 입장식./ⓒ광주시체육회
생활체육대축전 입장식./ⓒ광주시체육회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광주시체육회는 2019년 올 한 해를 ‘정의롭고 풍요로운, 건강한 광주체육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체육 분야에서도 혁신․소통․청렴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임직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왔다.

시체육회의 3대 운영 방침인 ‘시민건강증진, 우수선수육성, 체육시설물 안전관리’를 최고의 목표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2019 기해년 한 해 광주체육을 돌아본다.

▲시민건강증진 최우선 목표

5개구 65세 이상 어르신 5천명이 참가해 청춘 못지않은 열정과 패기로 넘쳐나는 축제한마당으로 치러진 ‘2019 시장기 어르신 생활체육 축제’는 실버체육 활성화를 통한 어르신들의 화합의 장으로 성대히 펼쳐졌다.

광주시민을 위한 종합체육대회인 ‘제31회 광주광역시민체육대회’가 15개 종목 2천 5백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는 엘리트 선수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종목의 요강을 변경해 종목 활성화도 꾀했다. 육상은 400m릴레이와 800m릴레이에, 배드민턴은 혼합복식에 엘리트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함께 출전해 흥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 충북 일원에서 개최된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검도 등 33개 종목 78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질서상 2위, 줄넘기 및 승마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 간 화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세대가 참가하여 생활체육 참여 활동의 계기를 마련했다.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 운영하고, 생활체육광장․시민1인 1종목 갖기 운동 등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 사업들을 추진했다. 또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레저스포츠교실과 동‧하계 캠프를 운영하는 등 스포츠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100회 전국체전 현지 사진(김국영 100m)./ⓒ광주시체육회
제100회 전국체전 현지 사진(김국영 100m)./ⓒ광주시체육회

 

▲제100회 전국체전 종합 10위 … 원정 사상 최고 성적지난 10월 서울에서 펼쳐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광주선수단은 금메달 47개를 포함, 총 180개의 메달과 33,117점 득점으로 ‘종합 10위’라는 원정 전국체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전년 대비 4단계 도약의 쾌거를 이루는 성과로 기록, 개인, 단체 종목에서 고른 경기력을 보인 덕에 성취도 부분에서도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양궁 기대주’ 안산(광주체고 3년)은 50m, 60m, 70m에서 예상대로 금빛 화살을 쏘며 3관왕과 대회 타이기록을 수립했고, ‘배드민턴 최연소 국가대표’ 안세영(광주체고 2년)도 금빛 스매싱으로 개인복식 및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육상 간판스타’ 김국영(국군체육부대), ‘허들여제’ 정혜림(광주시청), ’육상 기대주‘ 모일환(조선대 2년)이 모두 2관왕을 차지했고, 육상 400m 계주에서는 남녀 모두 금메달을 따며 ‘광주 최초 동반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검도 북구청은 전국체전 9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창단했던 호남대 여자 배구단은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해 값진 성과를 얻었다. 그밖에도 수영, 스쿼시, 승마, 펜싱 등 많은 종목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하며 광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 광주 선수단은 육상, 다이빙, 펜싱, 태권도 등 4개 종목 7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리나라가 종합 5위를 달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특히 태권도 품새에 출전한 황예빈(조선대 1년)은 남녀 혼성 페어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2관왕을, 다이빙 이재경(광주시체육회)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세계 속에 광주를 알렸다.

▲체육시설물 안전관리

시체육회는 체육회관 다목적관을 비롯해 월드컵경기장, 무등야구장, 국제양궁장, 진월국제테니스장 등 관내 체육시설물을 꾸준히 개방해 왔다. 그 결과 40만 명이 넘는 시민들과 선수들이 다녀가며 스포츠 활동을 즐겼다. 체육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배드민턴과 족구, 탁구, 스쿼시장은 주말마다 북새통을 이뤘고, 월드컵경기장도 잔디 그라운드를 개방하여 시민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국제양궁장과 염주승마장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체험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제양궁장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대표팀이 다녀가는 등 앞으로도 더 많은 선수단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갈수록 늘어나는 생활체육 인구 수요에 맞게 시민들이 시설물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해 가고 있다. 또 시민 이용 편의는 물론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등도 유치해 활발한 체육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광주체육의 한 단계 도약

엘리트선수들의 체력측정 및 스포츠과학 훈련방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9월에 개소한 광주스포츠과학센터는 지역 선수들의 발굴과 육성은 물론, 경기력 향상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부터 밀착지원 대상자들의 전력분석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켰으며 영상분석, 기술분석, 심리기술지원 등 스포츠과학 지원과 개인별․종목별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디셔닝 지원을 통해 금년 전국체전 성적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에도 시민에게 사랑받는 광주체육

시체육회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진흥시책을 펼치며 시민들의 ‘건강 길잡이’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름철 명소인 워터슬라이드, 겨울철 명소인 야외스케이트장을 매년 개장하며 계절에 맞는 놀이장소로 자리매김했고, 국내․외 스포츠교류, 공공스포츠클럽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시체육회는 2020년에도 ‘시민에게 사랑받는 광주체육’을 실현하기 위해 광주체육의 미래를 책임지는 동반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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