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재수학원 세일에서 학습받는 수험생들/ⓒ노원재수학원 세일
노원재수학원 세일에서 학습받는 수험생들/ⓒ노원재수학원 세일

첫 번째, 정시 선발 인원이 증가했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작년에 정시 모집이 없었으나, 올해 9명을 선발한다. 유일한 가군 선발 대학이여서 경쟁률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경인교대가 작년 대비 71명을 증가 모집하여 225명을 선발한다. 서울교대로 작년 대비 20 명 증가한 155 명을 선발하게 되면서 전체 교대 모집인원이 13개교 1704명으로 작년 보다 103명 늘어났다.

여기에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될 인원이 확정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두 번째, 이화여대를 제외한 모든 교육대학이 나군에서 선발 한다. 작년까지 제주대 초등교육과가 다군에서 선발했으나, 올해부터 나군으로 옮겼다.

따라서 각 군별로 지원해야하는 대학에 변동이 있는 만큼 이 부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대체로 선발 방법은 단계별 전형이 많다. 10개 대학이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고, 일관전형은 이화여대, 부산교대, 제주대 3개 대학 뿐입니다. 이 가운데 이화여대와 제주대는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고, 부산교대는 학생부(17.6 %) , 수능(78.4 %), 면접(3.9%) 비율로 일관선발 한다.

그 외 대학들은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데, 학교별로 수능과 학생부로 1 단계 1.5 배수에서 3배수 까지 선발하고, 2단계 수능, 면접으로 최종 선발하게 된다.

교육대학은 전형요소 반영의 변화가 크지 않다. 교육대학의 경우 거의 모든 대학이 면접을 보기 때문에 (이화여대, 제주대 제외 ) 교직인적성 면접을 대비해야 한다.

수능 반영 방법도 표준 + 변환표준점수, 표준점수, 백분위등 대학별로 조금씩 상이하다.

또한, 학교별로 수학(가)형과 과학탐구에 대해 가산점을 주는 학교들이 있기 때문에 교대 지원을 희망하는 이과 학생들은 본인들에게 유리한 학교가 어디인지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은 한국교원대,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 제주대이며,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은 공주교대, 서울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이다.

이화여대는 국어, 수학은 표준점수를 탐구과목은 대학자체표준변환 점수를 사용한다. 전주교대는 국어는 표준점수, 수학과 탐구는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지난해에 비해 수능 반영 방법이 다양해 졌기 때문에 반드시 대학별로 자신에게 유리한 곳이 어디인지 계산해 봐야한다. 이화여대만 수학(나)형을 지정했고, 나머지 대학들은 수학 (가/나)와 사회탐구, 과학탐구를 모두 반영한다.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반영대학들의 가산점 유무와 비율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동열 입시전문가는 조언했다. 과목별 반영비율은 거의 모든 대학이 각 과목 25% 의 비율로 반영하지만, 대구교대는 과목별 반영 비율이 조금 다르므로 확인해야하겠다.

영어영역은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비율에 맞게 적용하는 방법을 취하나, 서울교대 만 영어영역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합니다. 등급별 환산점을 반영할 때 대체로 2등급과 3등급 급간이 큰 편이기 때문에 영어에서 3등급 이하라면 교대 지원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각 대학마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등급별 점수 차를 확인해보고 지원해야 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전했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교대의 경우 전교과 전과목의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예체능 과목도 등급을 점수로 환산하여 계산한다. 대구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등은 출결, 봉사에도 일정 점수를 부과하여 반영하기도 하나 교대 지원자의 성향으로는 점수 차이가 유의미 하게 크지는 않다. 정시모집의 학생부 교과의 실질반영률이 수능시험보다 낮기 때문에 수능성적을 우선해서 고려해야한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1 단계에서 수능 성적만을 보고 수능의 실질반영률이 높기 때문에 정시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2단계에서도 수능의 영향력은 큰 편이다. 그러나 대체로 수능 성적이 비슷한 학생들이 지원하다고 가정하면 2 단계의 면접이 상당히 중요한 전형요소가 될수 있다. 면접의 실질 반영률이 낮다고 하더라도 교지 적성과 교직 인성을 평가하기 때문에 면접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면접은 대학마다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면서 연습해야한다.

제주대의 나군 이동으로 교대 지원자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제주대의 합격선이 다군에서 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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