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수는 '검찰의 난' 으로 불리는 사태의 희생양...한 개인의 인권 철저히 짓밟히고 있다''...성명서 발표

[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2차 공판이 열린 31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정교수를 석방하라''는 2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오전 9시반 부터 모인 시민들은 지난 해 3월과 4월 국회의사당  앞에서 9회차  '공수처설치 촉구' 집회를 하였고,  '검란'으로 불리는 '조국정국'부터 지금까지 검찰개혁과 더불어 정교수에 대한 수사가 표적수사라며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어 왔다.

정교수의 1차 공판이 열린 지난 22일에도  '정교수의 보석 신청을 허가하라'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1차 재판에서 법원이 보석신청 판단을 보류하자  안타까와 하며 2차 공판을 기다려왔다.

일부는 기자회견에 남고 대다수는 재판 방청권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갔다. 정교수 공판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 1차 공판 때와 같이 여전히 높았다. 방청권을 받기 위한 줄이 이어졌다.

31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 정경심교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모인 시민들 ⓒ김은경기자
31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 정경심교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모인 시민들 ⓒ김은경기자

'정경심 교수를 석방하라' 라는 현수막 뒤로 모인 시민들은 기자회견을 이어 나갔다. ''1월 22일 재판부는 정경심 교수 첫 공판에서 검찰의 증거목록 미제출로 인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지 판단할 수 없다고 하며 정경심 교수의 보석을 보류 한 바 있다'' 면서 '' 더 이상 검찰의 고의적인 증거목록 미제출이 보석허가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될 것''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인권을 유린하는 검찰과 이에 동조하는 사법부를 지켜만 볼 수 없기에 정경심 교수의 석방을  촉구하고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자녀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 했다는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정교수의 1차 공판에서 정교수는 기소된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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