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구성된 질의응답으로 배워 쉽게 익혀
- 베트남 현지 한류열풍 계속

오자경 총신대 한국어학당 강사(출처: 도서출판 참)
오자경 총신대 한국어학당 강사(출처: 도서출판 참)

도서출판 참 발간 ‘질의응답으로 배우는 한국 전통문화의 이해’ 부제: 의‧식‧주 중심으로 베트남어(vietnamese)와 한국어(Korean)로회화하기는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구성된 질의응답으로 배우는 한국 전통문화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베트남 원어민 교수들과 한국인 편저자가 함께 만든 한국어 교재로서 한국 전통문화를 베트남어와 한국어로 배울 수 있다. 태극기, 무궁화, 애국가 등을 도입부에 다루었다가 의식주를 중심으로 주거 문화, 음식, 식사 예절, 한복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의 흥미로운 부분은 베트남인과 한국인이 서로 대화하는 질의응답으로 구성하여 학습자들이 대화를 따라하면서 보다 실생활에 가까운 표현들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 전통문화와 베트남 전통문화를 비교하며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적 차이와 공통점을 함께 배우는 장점도 있다.

이 책의 편저자인 오자경 작가는 각 주제마다 질의응답 이후 관련 어휘들을 학습할 수 있게 하였으며, 주제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어휘들 뒤편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책은 황티옌 베트남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한국어 문화학부 강사, 윗밍 베트남 FPT 대학교 강사이며 전 베트남 하노이 국립외국어대학교 한국어 문화학과 강사, 논문 ‘베트남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문화적응 연구’ 를 쓴 총신대학교 한국어학당(chongshin university korean language academy) 오자경 강사가 만들었다.

-베트남인과 한국인이 서로 대화하는 질의응답으로 구성하여 학습자들이 대화를 따라하는 구성이 재미있다. 일반 서적보다 어떤효과가 있는가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증가하며 한국어 배우기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다. 질의응답식으로 한국어와 베트남어를 서로 따라하고 질문하고 답변하다보니 독자들이 언어를 더 재미있게 배우고 있다. 더불어, 평소 관심 있는 전통문화콘텐츠. 문화라는 요소들을 배합하다보니 독자들이 더욱 재미있고 흥미롭게 책을 즐기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가 공통점도 꽤 많다. 특히 어떠한 점이 가장 비슷한가

베트남에도 제사 문화가 있다. 한국과 흡사하다. 아시아권 의식주 등 기본적인 풍습, 예의범절, 조상에 대한 제사 등 유사한 것들이 많다. 기후나 의식주는 차이는 있으나 행동 양식에는 미세한 차이만 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현지 베트남의 열기는 어떠한가, 반대로 베트남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한국의 현지 열기는 어떠한가

한류열풍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베트남 현지에도 한류열풍, 박항서 열풍으로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에 투자하는 기업들의 투자열풍도 한몫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베트남인들의 한국어 사랑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을 집필하면서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부분은

나는 사실 베트남어를 모른다. 두명의 베트남 전문 교수님들과 함께 이 책을 재미있게 만들었다. 한국 대학에서 베트남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다 보니, 그들의 문화와 언어, 커뮤니케이션 스킬, 화법 등에 관심이 많아졌으며 더불어 그들의 생각, 가치관, 방식을 이해하게 됐다.

-이 책의 특정 타킷층이 누구인가, 젊은이부터 중장년까지 제한이 없나

주로 독자층은 한국어를 공부하는 베트남인들과 베트남어에 관심 있는 한국인이다. 요즘은 관광통역안내사(베트남어)가 주목되면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직장인들도 ‘질의응답으로 배우는 한국 전통문화의 이해’ 부제: 의‧식‧주 중심으로 베트남어와 한국어로 회화하기에 관심을 보이고 많이 애용하고 있다. 베트남 기업 취업이나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면접시험에서도 유용하게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나라를 이해하려면 그 나라의 언어를 습득하는 게 필수다. 언어를 배우려면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필요할 것이다. 언어는 무엇보다 이해하기 쉽게 재미있게 배워야 한다. 이 책은 베트남어와 한국어를 재미있게 배우게 하기 위해 쉽게 구성하고 다양한 지문을 넣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