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중국정부에 당부의 말을 전하기에 앞서 급격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를 알려드립니다.

전염병 확산 초기에 확진환자의 남녀 성비를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가량 많은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의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활환경에서 남녀의 뚜렷한 차이점을 찾아낸 결과 바로 담배, 즉 흡연과정에서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나라나 할 것 없이 흡연자의 대부분은 남성입니다. 특히 중국은 흡연인구가 많고 동양인의 특성상 흡연하는 여성은 상대적으로 적기 마련입니다.

담배케이스를 개봉하면 필터부분이 위로 향해 있기 때문에 담배를 꺼내려면 손으로 담배필터를 집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담배필터부분은 바로 입술에 물려지게 됩니다. 만약 손에 바이러스가 묻어있다면 흡연과정에서 감염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동양문화에선 담배인심이 너그럽기에 담배를 나눠 피우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될 수도 있으며, 나라 안의 상황이 악화되고 절박해질수록 사람들은 담배로 초조함을 달래려는 심리가 있어, 흡연양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흡연자들이 흡연 시 손의 위생 상태를 의식하고 담배필터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면, 조금이나마 감염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인류의 한 사람으로써 중국정부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합니다.

먼저 이글은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중국당국의 책임을 묻고자 쓰는 글이 아닙니다. 사람은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에 언제든 실수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인품은 그 실수를 어떻게 만회하느냐에 따라 하늘과 땅 차이로 평가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후베이성뿐 아니라 중국 전역에 이미 3만 여명의 대규모 확진환자가 발생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웃국가를 시작으로 전 세계 30여국에 수백 명의 감염환자까지 발생할 정도로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추세에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발 여행자들에 의한 2,3차 감염까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해외의 중국 여행객들이 기피의 대상을 넘어 증오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동양인 전체에 대한 인종혐오로까지 번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미 바이러스 확산문제는 아시아인 전체의 문제로 확대된 상태인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들의 감염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각 나라마다 마스크수요문제와 의료용품 확충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중국 또한 대규모 환자로 인해 마스크는 물론 의료용품마저 부족한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들에게 감염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대한민국은 마스크를 비롯한 대규모 의료물자를 중국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감염환자의 확산으로 인해 국내의 수요마저 충당하기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습니다. 돕고 싶어도 도울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애초에 중국당국이 춘절이전에 중국발 여행자들의 출국을 통제했다면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참사였습니다. 그 결과 상당수의 국가들이 중국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감염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게 되면 대한민국도 어쩔 수 없이 중국발 여행객들을 통제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중국당국이 지금이라도 중국발 일반여행객들을 자발적으로 통제한다면, 각 국가들은 빠른 시일 내에 감염병을 차단하고 안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마스크와 의료용품 등, 대규모 지원물자를 중국으로 보내 중국국민들의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감염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아 각 국가들이 모두 중국발 여행객을 차단하는 모양새 보다는, 상황이 더 악화되기 이전에 중국이 자발적으로 국제여행객을 통제하는 것이, 중국의 품격을 지켜낼 수 있음과 동시에, 작금의 바이러스 사태를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지울 수 있는 최상의 방편이 될 것입니다.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직 중국 스스로 감염사태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합니다. 부디 중국당국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겠습니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엄염한 중국당국의 잘못이 확실합니다.

중국당국은 12월 31일, 1월 5일, 11 등, 3차례에 걸쳐 ‘명확한 사람 간 전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가 1월 16일에서야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고 말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확진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나서야 ‘사람 간 전염이 확실하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미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나간 후였습니다.

더군다나 중국당국은 최소발병이 12월 초였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주장한 8명의 의사를 체포하고 입을 틀어막음으로써, 조기에 진화할 수 있었던 바이러스확산을 50여일 가까이 방치하는 명백한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