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범’ ‘트레이터’부터 ‘실종:사라진 아이’까지>

▲ 영회 '장산범' [사진: 이흥수기자]

무더위로 지친 여름,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스릴러 영화 세 편 <장산범>, <트레이터>, <실종: 사라진 아이>가 8월 개봉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프리존=이흥수기자]오는 8월 1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실종: 사라진 아이>는 5년 전 축제에서 실종되었던 아이가 돌아오면서 아이의 부모와 주변 마을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심리적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 “모두가 열광하는 고품격 스릴러(MattyGibbs)”를 시작으로 “믿기지 않는 강렬함(A life in 24 fps)”, “마을이라는 밀실에서 벌어지는 불규칙한 공포의 완성(David Dent)” 등 해외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영화 <실종: 사라진 아이>는 이탈리아의 어느 마을 축제 중 네 살배기 ‘토미’가 사라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설상가상으로 아이의 아빠는 자식을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게 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된다. 5년이란 고통의 세월이 흐르던 어느 날, 도심 속에서 기적처럼 아이가 발견되면서 기억을 잃은 채 다른 아이처럼 행동하며 영화 속 분위기가 더욱 어두워져 간다. 이탈리아의 떠오르는 차세대 감독 스테파노 로도비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A.C.A.B>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경찰로 분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깊은 눈빛의 이탈리아 연기파 배우 ‘필리포 니그로’와 전형적인 이탈리아식 연기로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수상한 바 있는 ‘카밀라 필리피’가 아이를 잃은 슬픈 어머니의 모습과 차가운 모습을 넘나들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실종된 아이가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등장 인물들 간 갈등의 상황들을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해낸 작품으로 개봉을 앞두고 국내 관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 영회 '장산범'[사진 이흥수기자]

타고난 스릴러텔러 허정 감독이 선사하는 새로운 스릴러 <장산범>은 도시를 떠나 장산으로 이사 온 ‘희연(염정아)’이 숲속에서 겁을 먹고 혼자 숨어있는 여자아이를 발견하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이를 집에 데려오지만, 딸 ‘준희’의 목소리를 따라 하는 이 소녀를 수상하게 여기게 되는 ‘희연’. 이어 소녀가 찾아온 후 하나둘씩 사라지는 사람들… 그리고 들려오는 ‘그것’의 목소리까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장산범>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는 산 ‘장산’에서 민담 설화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영화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13년 개봉하여 500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한국 스릴러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바 있는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이 4년 만에 미스터리 스릴러 신작으로 돌아오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소름 끼치는 공포와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 영회 '장산범'[사진 이흥수기자]

이어 지난 8월 3일 개봉한 영화 <트레이터>는 러시아 마피아 조직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알게 된 옥스퍼드 교수 ‘페리(이완 맥그리거)’와 영국 정보국과의 은밀한 거래를 그린 첩보 스릴러다. <트레이터>는 첩보 소설의 거장이라 불리는 존 르카레의 베스트셀러 ‘우리들의 반역자’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이미 그의 원작 ‘콘스탄트 가드너’, ‘티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등을 비롯한 수많은 작품이 영화화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바 있어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더불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진중함과 강인함을 연기하는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이번 작품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며 또 한 번 활약했고, 2017년 아카데미 최고의 화제작이자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문라이트>에서 ‘폴라’역으로 분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나오미 해리스’가 주연을 맡아 호흡을 맞춰, 개봉 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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