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림 계급사회 타파하고 민중당이 희망의 근거가 되겠다"

민중당 대구시당 21대 총선 후보자 출마 기자회견 / ⓒ 문해청 기자
민중당 대구시당 총선 후보자 기자회견 모습 / ⓒ 문해청 기자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민중당 대구시당(위원장; 황순규)은  19일 시당에서 열린 총선 후보자 기자회견에서 송영우 동구위원장이 동구을 선거구에, 조정훈 달성군위원장이 달성군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송영우 예비후보는 이번이 공직선거 4번째 도전이다. 지난 2008년 국회의원 총선 때 동구갑에 출마한 뒤 2012년 총선에도 동구갑에 나섰으나 당시 민주통합당 임대윤 후보와의 야권연대로 출마를 접었다.

송 예비후보는 사회복지재단 청암재단 이사와 친환경무상급식 동구 공동본부장, 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운영위원 등을 거쳤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해 성탄절을 앞두고 대구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을 언급하며, "아무도 모르는 고통이 아무도 모르는 사회를 만나 아무도 모르는 죽음으로 끝나야 하는 비극이었다"며 “한 번의 경제적 실패가 돌이킬 수 없는 삶이 되는 사회가 되지 않도록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훈 예비후보는 달성군에서만 3번째 출마다.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총선 때는 무소속 후보로 2018년 지방선거 때는 대구시의원 후보로 각각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민주노총대구본부 수석부본부장과 금속노조 상신브레이크 지회장 등을 지냈다.

조 예비후보는“촛불을 든 대다수의 노동자들의 요구는 불의한 정권을 심판하며,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고 한반도 평화번영을 염원했다. 문재인 정부 3년차인 현재 최저임금 1만원 공약 파기, 주52시간 단축 연기, 탄력근로시간 확대 등 노동존중 사회는 요원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를 확 갈아엎고 진짜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었다.

이 자리에서 황순규 위원장은 "비정규직 노동자, 마트 노동자, 건설 노동자 등이  비례대표로 후보로 나선 정당인 민중당이야 말로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어 낼 적임자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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