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이기심 버리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으로 살아야

국채보상운동 / ⓒ 다음인용
국채보상운동 / ⓒ 다음인용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진정단계에 있던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대구에서 폭발적 증가를 보임에 따라 전 국민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구 일각에선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적극적으로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여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시민의 주장이 22일 나왔다.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기념사업회(상임대표 강창덕)의 오홍석 회원은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뉴스를 보니 사재기 하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던데 대구시민이라면 그래선 안 된다. 그런 사람들이 우리 이웃이라는 것이 창피하다"며 일침을 가하고

"나라가 위기에 닥쳤을 때 한 마음 한 뜻으로 국난을 극복하고자 한 국채보상운동을 실천한 대구 사람이라면 대구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위험을 무릅쓰고 코로나19 퇴진에 고생하는 의사 등 병원 관계와 대구시 관계자에게 우리가 응원 메세지를 보내고 대구시민의 뚝배기 같은 정을 표현하는 물품이나 모금을 전달해 그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후원모금을 제안 했다.

덧붙여“서민 영세 임차업자에게 월세를 깍아주는 등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임대인에게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21일부터 28일까지는 대구시민 주간인데 시민이 적극적으로 앞장서면 좋을것'이라며 "세계인과 다른 시도민들이 대구를 걱정스럽게 보고 있는 이때 우리가 더불어 같이 사는 공동체정신을 앞장 서 실천하는 대구 시민임을 보여주자”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겠다“라며“중앙정부의 적극적 도움에 감사하기 그지없지만 우리가 그에 기댈것만 아니라 스스로 난국 돌파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관련 대구시민 임 씨는 “대구지역 200여명 신종코로나사건은 신천지교회 교단 추수꾼 선교방식이 타 종교시설 참여 우려와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환자 이미용봉사 등으로 200여명 전염 되어 대구시민으로 마음이 무겁다”며..

“하지만 이제 정치, 중소기업, 종교, 교육, 문화, 의료, 직장인 등 시민사회단체 구성원 각각은 자신의 자리에서 굳건하게 이겨나가길 바란다. 그래서 대구가 혐오질병도시 수구극우도시의 오명을 벗고 모범적 질병을 이겨내는 실천으로 향후 제대로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시민으로 거듭 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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