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인도칼링가 국제영화제

[뉴스프리존 = 오종준 기자 ] 70년대 가정의 눈물공감을 자아 냈던 엄마없는 하늘아래의 한명구 감독이 다시 영화에 관심이 높아젔다.

43년전 1977년 6월 23일 대한극장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보고 감동을 받아 전국 국민학교에 단체관람을 시켰으며, 개발도상국의 가난하던 시대를 벗어나 선진국 대열에 올라서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우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였다. 1편의 흥행에 힘입어 같은 해 속편이 제작되었고, 그 이듬해인 1978년에 3편이 제작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제 1회 충무로 국제영화제(2007년 10월)에 추억의 영화로 매진 상영될 정도로 아직도 많은 이들의 기억에 깊은 인상을 남긴 영화중 하나이다.

40여년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게 될 한명구 감독은 독립선언문을 작성하고 낭독하신 한용운 선사 일대기 (님의 침묵) 영화를 한창 촬영하고 있다.

▲ 배우 김소린(영화 님의 침묵),한명구 감독   / ⓒ 오종준 기자
▲ 배우 김소린(영화 님의 침묵),한명구 감독 / ⓒ 오종준 기자

Q. 이 영화 관련, 한명구 감독을 만나 작품 스님이시면서 애국지사의 이야기를 닮으려는 의도도 궁금 선정이유를 물어밧다?.

 A. "애국지사후손으로 큰뜻을 영화로나마 만들어드리고 싶었다." 또한 그의 드라마틱 삶의 모습을 반추하며 영화화하고 싶은것은 오래전 숙원이었다.

Q. 우리가 국어시간이나 국사시간에만 만날 수 있는 만해 한용운선생은 어떠한 분이 실까요?

A. 만해 스님은 선(禪)불교을 넘나 들어 당대 유명한 만공, 경허와 같은 기행스님으로 볼 수가 있지만, 그의 삶은 잘모르는 사람들의 판단이고 국가사랑이 너무 크셔서 우리의 생각으로 담아 내기가 어려운 분 입니다. 그는 4세 때 임오군란(1882)이 일어났으며, 6세 때부터 향리 서당에서 10년 동안 한학(漢學)을 익혔다. 14세에 고향에서 성혼의 예식을 올렸습니다. 1894년 16세 되던 해 동학란(東學亂)과 갑오경장이 일어났을때 ‘나는 왜 중이 되었나.’라는 그 자신의 술회대로 넓은 세계에 대한 관심과 생활의 방편으로 집을 떠나 1896년 설악산 오세암(五歲庵)에 입산하여 처음에는 절의 일을 거들다가,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습니다. 출가 직후에는 오세암에 머무르면서 불교의 기초지식을 섭렵하면서 선(禪)을 닦았고, 이후 다른 세계에 대한 관심이 깊은 나머지 블라디보스톡 등 시베리아와 만주 등을 여행하였습니다. 1905년 재입산하여 설악산 백담사(百潭寺)에서 연곡(連谷)을 은사로 하여 정식으로 득도(得度)하였습니다. 불교에 입문한 뒤로는 주로 교학적(敎學的) 관심을 가지고, 대장경을 열람하였으며, 특히 한문으로 된 불경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 즉 불교의 대중화 작업에 주력하였고 1910년에는 불교의 유신을 주장하는 논저 조선불교유신론을 저술하였습다. 이 조선불교유신론은 중이 산에만 있지 말고 세속에 나아가서 민가 함께 살아가라는 지침서 이기도 합니다.

▲ 좌측에서 세번째  한명구감독  감독상수상,'인도칼링가 국제영화제'
▲ 좌측에서 세번째 한명구감독 감독상수상,'인도칼링가 국제영화제'

지난 01월18일부터 01월22일 까지 부완에스와트시에서 '2020 제4회인도칼링가국제영화제'가 개최되었다. 제4회 인도칼링가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것.

이와관련,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는 한명구 감독의 감독상 수상 소식이 화제가 됐다.

우리가 잃고 지낸 영화 '엄마 없는 하늘 아래' 측은 이날 "2020 제4회 인도칼링가국제영화제에서 우리 영화가 감독상을 수상했다"며 "이로써 한명구 감독은 인도 진출 1회 감독이 됐다"고 설명했다. '엄마 없는 하늘 아래'는 초라한 동네지만 자신들의 집인 이곳을 천국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네 자매의 따뜻한 감동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가운데 한명구 감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명구 감독은 1987년 영화 밤나비를 통해 데뷔한 배우 겸 감독이다. 지난해에는 코리아베스트브랜드어워드대상 올해의 영화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 한명구감독  감독상수상,'인도칼링가 국제영화제'
▲ 좌측에서 두번째 한명구감독 감독상수상,'인도칼링가 국제영화제'

체류성영화 출품작은 '엄마없는 하늘아래'로 감독상을 받으며 한국영화 최초 인도 진출 1호 감독이 됐다. 그러면서 한 감독은 감독상받은 소감에 대해"기대를안했었는데 뜻밖에상을받게되어서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라며 짧은 소견을 밝혔다. 이어 더좋은영화를 만들라는 하늘의뜻으로알고 더열심히한국영화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라고 피력했다.

▲ 한명구감독  감독상수상작 (엄마없는 하늘아래),'인도칼링가 국제영화제'
▲ 한명구감독 감독상수상작 (엄마없는 하늘아래),'인도칼링가 국제영화제'
▲ 좌측에서 두번째 한명구감독  감독상수상,'인도칼링가 국제영화제' ,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좌측에서 두번째 한명구감독 감독상수상,'인도칼링가 국제영화제' ,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의 영화 사랑의 열정은 길게 늘어놓치 않아도 알 수가 있듯 한 감독의 앞으로 포부를 물어보니, "더좋은 작품을위해서 더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좋은소재로 5천역사의우리것을 찿아 영화를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 라고 의지로 답을 보여 주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