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경하 기자] 4일 오전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 수가 4천명을 넘어섰다.

앞서 2월 18일 지역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5일 만에 경상남도는 4일 오전 10시 기준 거창군 3명, 창녕군 3명, 밀양시 1명 등 7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0명이다고 밝혔다.

또한, 4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405명이 늘어 총 4천6명입니다.

집계를 보면 경북은 89명이 증가해 누적 기준 774명입이다.

경북과 더불어 경남지역 확진자는 67번(58년생·남성), 68번(57년생·여성), 69번(60년생·여성) 거창에 거주하고 있다. 경남 70번(96년생·남성), 71번(04년생·여성), 72번(54년생·여성) 확진자는 창녕에 거주하고 있고, 73번 확진자(57년생·여성)는 밀양에 거주하고 있다. 67번 확진자는 3일 양성판정을 받은 66번(62년생·여성) 확진자의 배우자며, 68번, 69번 확진자는 2월 16일 대구를 방문했다고 진술했다. 70번, 71번 확진자는 51번 확진자(59년생·여성)가 근무하는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고,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해당 노래방을 방문한 사람들을 찾았고 접촉자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72번, 73번 확진자를 포함한 확진자 7명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4일 경남, 경북 일대에서 발생한 확진자 4000명 넘어 ⓒ뉴스프리존
4일 경남, 경북 일대에서 발생한 확진자 4000명 넘어 ⓒ뉴스프리존

이와관련 대부분 경남 확진자 70명의 감염경로로는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0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6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12명(신규 7명 증가)이다.

다행히 경남 13번 확진자는 완치돼 4일 경남 3번째로 퇴원한다.

또한, 대구·경북 확진자를 합하면 4천780명이다.

이날 발표된 확진자는 대구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하루 사이 741명이 늘었으며 이어 514명(1일), 512명(2일), 519명(3일), 405명(4일)씩 증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주를 코로나19 상승 추세를 꺾을 수 있는 중대 고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경증 환자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잇따라 가동하고 있다.

또 확진자를 위한 조치로 경북 영덕 삼성인재개발원에 코로나19 환자 210명이 입소할 예정이다. 전날까지 중앙교육연수원과 농협 경주교육원에 각각 138명과 235명을 이송했다. 대구시가 지금까지 확보한 생활치료센터는 6곳중 수용 가능 인원은 모두 1천189명이다.

한편, 이날 확인한 내용중 인천 부평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 국적 여성이 신천지 예배 참석 후 10일 넘게 피부숍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중국 국적 A(48·여)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청천동 주거지 인근에 있는 상가에서 피부숍을 운영해왔다. A씨는 지난달 16일 경기도 과천에서 열린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뒤에도 피부숍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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