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악동 기초생활수급자가 기부한 백여만 원이 든 돼지 저금통.
무악동 기초생활수급자가 기부한 백여만 원이 든 돼지 저금통.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종로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기초생활수급자서부터 봉제장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 주민들이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017년 국내 최초로 창신동과 숭인동 주민들이 설립한 도시재생기업 창신숭인 도시재생 협동조합은 직접 제작한 마스크 400장을 16일 종로구에 전달했다. 

무악동 기초생활수급자는 몇 년간 모은 돼지 저금통을 12일 무악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저금통에는 106만원이 담겨져 있었지만 액수보다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기부금이었기에 보는이로 하여금 감동을 일으켰다.

혜화동에서는 평소 복지관 도시락 등을 통해 식사를 해결하다 코로나19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혜화동교동협의회와 마음요리연구소에서  ‘마음나눔 밥상’ 사업을 실시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모든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마스크 부족 사태 해결을 ‘공적마스크 양보 운동’에도 힘을 보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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