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태광그룹이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서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대표이사; 강신웅)에 1000억 이상의 투자를 단행한다.

1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티캐스트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E채널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여성트렌드, 애니메이션, 미드 등 총 10개 채널과 예술영화관 ‘씨네큐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020 Change & Challenge(변화와 도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콘텐츠 제작 활성화에 나섰다. 콘텐츠 제작에만 최소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킬러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먼저 스타PD를 대거 영입했다. 

지난 1월 MBC ‘우리 결혼했어요’,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한 조서윤 CP와 ‘무한도전’ 제작에 몸담았던 제영재 PD 등과 계약했다.

이어서 2월 MBC 출신 이병혁 PD 및 전세계 PD와도 계약했고, 3월에는 JTBC에 있었던 이지선, 방현영 PD도 영입했다. 

이병혁 PD는 ‘일밤’ '무한도전' 등을 연출했고 2011년 '나는 가수다'를 진두 지휘했으며 2014년부터 '라디오스타'를 연출했다.

이지선PD는 MBC ‘나혼자산다’, 방현영 PD는 JTBC ‘한끼줍쇼’를 제작해 젊은 감각과 기획력을 과시했다. 

티캐스트는 마포구 상암동에 영상 편집실과 회의실을 대규모로 마련해 제작진이 프로그램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강신웅 티캐스트 대표는 “콘텐츠 업계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티캐스트는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런 획기적인 투자를 통해 침체된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고 아울러 킬러 콘텐츠 발굴을 통해 강력한 티캐스트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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