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접하는 세월호.. 그리고 슬픈 이야기

세월호 사고 6주기를 앞두고 도서출판 문학동네에서 세월호 유족 합창단이 지은 에세이와 아동문학가들의 추모 작품집을 내놨다.

4·16 합창단이 지은 에세이집 '노래를 불러서 네가 온다면'과 아동문학 작가들이 세월호를 기억하는 동화를 엮은 '슬이는 돌아올 거래'이다.

'노래를 불러서 네가 온다면'은 세월호 유족과 생존 학생 부모 등으로 구성된 '4·16 합창단'이 부른 노래 가사와 사연 등을 담았다. 이들이 직접 녹음한 합창곡 10곡을 담은 CD도 부록으로 준다.

소설가 김훈과 김애란도 짧은 에세이 한 편씩을 실었다. 이들은 고료와 인세를 모두 기부했다. 책 인세 전액은 합창단과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활동비로 쓴다.

'슬이는 돌아올 거래'에는 아동문학가 김하은, 유하정, 윤해연, 이영애, 이퐁, 임정자, 정경남, 정재은과 사진작가 한수민이 참여했다.

상실과 이별, 그리고 함께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담은 동화 8편이 실렸다.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만든 '팽목바람길'에 수익금과 인세를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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