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이 하루 평균 보증처리 건수가 10일 기준으로 2000건을 넘기자 4월 평균 보증처리기간이 10영업일(2주) 이내로 단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14일 재단에 따르면 업무처리속도를 높일 수 있었던 배경은 지난달 25일 박원순 시장이 내놓은 ‘민생경제 혁신대책’에 있다는 것이다.

‘민생경제 혁신대책’이란 대규모 인력을 채용해 신한은행 및 우리은행 564개 지점에 ‘서울시 민생혁신금융 전담창구’를 설치하는 등의 세부대책이다.

이에 따라 재단은 지난달 2일 50명을 채용해 각 지점에 배치했고, 6일에는 ‘코로나19 특별지원단’을 신설해 시니어 인력 250명을 추가 채용해 코로나19 피해기업 보증심사를 집중 처리하도록 했다. 

또한 전 직원 보증심사체계도 구축해 전 직원이 보증심사를 수행하도록 의무화했다. 게다가 모든 직원이 법정 한도인 휴일 포함 주 64시간을 근무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에 신청했다.

재단은 심사인력 신규투입과 전 직원 보증심사제, 연장근무 확대 등으로 일일 보증처리건수는 3월 평균 621건에서 최근 2000건 이상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재단은 신규 투입 인력의 업무 적응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4월 중순부터 처리건수가 3000건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종관 이사장은 “평일 연장근무에 더하여 주말까지 반납하고 보증심사에 매진하는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 직원이 보증적체 해소를 위해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신속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처리속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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