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모습.
화상회의 모습.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와 경기도 여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학교 급식 농가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코로나19 사탸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면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공사 노계호 강서지사장, 임성찬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  회장, 차길동 (사)한국마트협회 이사, 이항진 경기도 여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계호 지사장은 “골목상권, 마트 등의 소비처와 출하산지의 어려움을 모두 알고 있는 공사의 입장에서 여러 판매대책을 검토하여 오늘 이 자리가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유통인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임성찬 회장은 “시장도매인은 제도의 특성상 일정 가격을 보장할 수 있고,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수수료를 떼지 않고 실비로 판매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차길동 이사는 “여주시 농산물의 강점을 잘 알려주시면 협회 측에서 홍보․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우리 협회의 뛰어난 조직력을 바탕으로 판촉행사 등 마트의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농가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항진 시장은 “공동T/F를 통해 여주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요구해주시면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농민들이 마음 담아 기른 우수한 농산물을 버려질 위기에서 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 날 회의를 통해 (사)한국시장도매인연합회는 사과 200박스(2톤)를 우선 판매 후 지속거래하기로 하였고, 이후 고구마, 단호박 등 출하 품목을 확대해나가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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