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는 2021년 예산사업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2020년 종로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지역주민이 예산사업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재정운용에 대한 관심도와 권리의식을 높이고 재정운영의 투명성 개선에 기여하는 제도이다. 

이번 공모는 12억원 규모로 특정 동지역이 아닌 구정 전반에 걸친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는 ‘구정 참여형 사업’과 해당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지역 참여형 사업’으로 구분하여 진행한다.

2억원 초과 일반사업 및 1억원 초과 행사성 사업, 특정단체 지원을 전제로 요구한 사업, 공사나 제조 등 완성에 수년을 요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할 경우 구청 및 관할 동 주민센터로 직접 신청하거나 구청 홈페이지 또는 담당자 전자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소관부서의 검토 후 적격사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현장 확인 및 검증을 통해 총회에 상정할 우수 사업을 선정한다. 총회 투표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2021년 참여예산으로 확정된다. 

지난해는 ‘스마트 경고판을 활용한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 감시’, 독거노인 우울증 예방을 위한 ‘혼자 살아가기’ 프로그램‘, ’마음이 치유되는 도시원예 마을학교‘ 등 31개 사업을 추진하고 11억 7백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었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라며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기반으로 주민들이 직접 종로구 곳곳을 개선하고 미래 청사진을 가꾸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니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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