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지역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혜화동에 위치한 예수수도회는 지난 10일부터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게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배달하는 ‘따뜻한 이웃의 사랑찬(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 10명에게 오는 5월 27일까지 주 1회 예수수도회 수녀가 조리한 나물과 찜 등 3가지 반찬을 배달한다. 문 앞에 두고 오는 비대면 배달로 진행한다. 

원불교 원남교당은 21일 혜화동주민센터에서 ‘은혜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2016년부터 매년 나눔 활동을 하고 있는 원불교는 이날 혜화동주민센터에 쌀10kg 100포와 김치 75상자를 기부했다. 주민센터는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저소득층 1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숭인2동에 위치한 서울본가설렁탕이 지난 3월 23일부터 매주 월요일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홀몸 어르신 5명에게 포장된 설렁탕을 전달하고 있다.  

㈜한라가 지난 20일 숭인2동주민센터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전달식을 진행했다. 관내에서 오피스텔을 건설하고 있는 ㈜한라 현장 사무실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1000매를  기부했다. 

노라노패션학원도 교직원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필터 교체가 가능한 아동용 면 마스크 100매를 숭인2동에 전달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자발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 사회가 더욱 따뜻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두가 건강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도 더 노력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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