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이 지난 24일 시장비서실 직원 성폭행 보고 자리에서 “성폭행 사건은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수 없다”며 “무관용원칙을 바탕으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여성가족정책실을 상대로 제293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서울시 시장 비서실 직원 성폭행 사건에 대한 여성가족실장의 긴급현안 보고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시장 비서실 직원 성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성인지 교육을 17개 부서가 10%미만 이수했고, 시장 비서실은 1명도 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위원들은 “성희롱·성폭력, 성인지 등으로 분리 추진되는 직원 교육을 통합적·체계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금번 불미스러운 성폭행 사건은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수 없다”며 “박 시장과 여성가족정책실이 그간 성희롱·성폭력 없는 성평등 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과 노력이 한 순간에 무너질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성범죄에 대한 무관용원칙을 바탕으로 조직내부의 쇄신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서울시가 추구하는 여성안심특별시 서울시청에서부터 먼저 확산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정책실의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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