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라인 측정관리시스템’ 전체 시내버스 도입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시내버스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모든 시내버스회사에 온라인 ‘음주측정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음주측정관리시스템은 수기 방식으로 진행했던 음주측정 기록을 디지털방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운전자의 음주측정 여부 등을 웹서버에 기록해 버스회사 관리자·서울시 서버에 실시간 전송된다.

버스운행 직전 운전자가 음주측정을 하지 않거나, 측정 후 혈중알코올농도가 0.01%이상일 경우 그 내용이 버스회사 관리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해당 시스템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 취지를 반영해 도입된 것으로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전국버스공제조합의 협조로 서울시 모든 시내버스회사 127개소에 설치됐다.

지우선 시 버스정책과장은 “다수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버스 운전자의 음주운전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만큼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