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권 보장’으로 차별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문학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온라인으로 개학하게 되면서 다문화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의 학습차질과 학습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그 대책으로 나왔다. 

구는 방문학습 지원신청 가정을 방문해 단말기 세팅, 교육플랫폼 회원가입·로그인·학습하기 등 원격학습을 도와주는 사업을 온라인개학 종료 시까지 진행한다. 

한 가정 당 주 2회 이내, 하루 2시간 내에서 무상으로 실시한다. 방문 시 코로나19 대응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착한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은 지역 내 저소득 및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이며 신청은 강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파견되는 방문학습 도우미는 강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사,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지도사 등 5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는 이번 방문 학습지원사업을 통해 원격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결식아동을 비롯한 틈새계층을 발굴하여 각종 복지 서비스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취약 계층 아동들의 학습권을 보장하여 교육에서도 복지사각지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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