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프라인 캠페인은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인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 광화문광장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오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정기캠페인 기간인 5월부터 9월까지는 격월로 1회씩 총 3회를, 집중캠페인 기간(미세먼지 고농도시기)인 10월부터 3월에는 월 1회씩 총 5회를 구 환경감시단과 구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추진한다.
온라인 캠페인은 구 홈페이지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을 활용해 관련 내용을 상시 게재한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맑은하늘 만들기 시민실천 10가지 약속 ▲미세먼지 줄이기 생활수칙 ▲미세먼지 고농도 시 행동요령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 등이다.
특히 맑은하늘 만들기 시민실천 10가지 약속은 ‘가까운 곳은 걷거나 자전거 타기’, ‘녹색교통지역에서는 자동차 운행 자제’, ‘냉난방 에너지 사용 줄이고 친환경 보일러 교체하기’ 등이 포함된다.
구는 지난 2010년부터 미세먼지가 가져올 위험성을 알아차리고 ‘숨쉬기 좋은 종로’, ‘미세먼지 없는 종로’를 만들고자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김영종 구청장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 등 다양한 요인들이 주민 삶의 질을 저해하고 건강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한다”며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가장 근간이 되는 ‘건강’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누구나 숨 쉬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