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학교 등교수업 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수원시ᆞ수원교육지원청 등 '4개개 유관기관 공동대응 협약'

18일 오전 코로나19 유관기관 공동대응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장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 이형우 수원교육장, 염태영 수원시장,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사진제공=수원시
18일 오전 코로나19 유관기관 공동대응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장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 이형우 수원교육장, 염태영 수원시장,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사진제공=수원시

[뉴스프리존 경기=고상규 기자]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되는 등교수업이 이달 20일 개학을 앞두고 경기 수원지역 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방안이 마련된다.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소방서, 남부소방서 등 4개 기관은 18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학교 등교수업 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공동대응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수원시가 최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형우 수원교육장, 임정호 수원소방서장,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상황 속 등교 시작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안전 확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협약은 4개 기관이 코로나19에 공동대응을 약속하는 것과 상황발생 시 각 기관의 역할을 분담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우선 4개 기관은 핫라인(Hot-Line)을 마련해 사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시는 학교 주변 다중이용시설의 생활방역 지도점검을 강화하며, 수원교육지원청은 학교 구성원들의 방역수칙 준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학생들의 등교에 대비한다.

또 만약 학교에서 의심환자 등이 발생할 경우, 관내 소방서들은 신속한 이송 및 필요조치를 지원하고, 협약 기관 모두 교내 방역활동을 통해 추가 확산 방지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이형우 수원교육장은 “수원지역 학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수원시와 소방서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최대한 생활방역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 등교 개학 이후에도 안전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오늘 협약은 4개 기관이 물 샐 틈 없는 방역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라며 “단 한명의 아이도 코로나에 노출돼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도록 기관 간 협력을 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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