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 여자 -53kg급 우하영 선수, -73kg급 명미나 선수 승전보 울려 -

▲왼쪽부터=태권도 우하영(금), 명미나(금), 배일규(동) /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제5회 아시가바트 아시아실내무도대회'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의 태권도 여자 -53kg급 우하영 선수와 -73kg급 명미나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 -53kg급 금메달을 차지한 우하영 선수(왼쪽 두번째) /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대회 3일차인 9월 19일, 태권도 댄스스포츠 아레나(Taekwondo & Dance Sports Arena)에서 열린 경기에서 여자 -53kg급 우하영 선수는 결승에서 만난 태국의 판나파 하른수진(Phannapa HARNSUJIN) 선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3라운드까지 동점으로 팽팽한 열전을 펼친 우하영 선수는 연장전으로 가는 접전 끝에 15대13으로 승전보를 울렸다.

 

▲여자 -76kg급 금메달을 차지한 명미나 선수 /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또한, 여자 -76kg급 명미나 선수는 우즈베키스탄의 스베틀라나 오시포바(Svetlana OSIPOVA) 선수를 10대2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세대 유망주’ 명미나 선수는 3라운드 내내 날카로운 공격으로 오시포바 선수를 압박하며 유망주로서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태권도 대표팀 선수들은 이제 막 시니어 대회를 치르기 시작한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으로, 다른 나라의 성인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경쟁하여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

아울러, 태권도 남자 -87kg급에서 배일규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으며, 전날 진행된 여자 태권도 -46kg급에서 한나연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여 태권도에서 현재까지 총 4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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