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코로나19로 힘든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월 70만원씩 최대 2개월간 14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의 온라인접수를 지난 25일부터 시작했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증 상 사업장 소재지가 서울인 업체로 2019년 총 매출액이 2억원 미만이고 2월말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영업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다. 유흥, 향락, 사행 등 일부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온라인 접수는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에서 2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5부제로 진행된다. 주말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방문접수는 구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센터와 지역 우리은행 지점에서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10부제를 적용한다.
15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0’인 자영업자, 16일은 ‘1’, 17일은 ‘2’ 순이다. 다음달 29일, 30일은 신청기간을 놓친 사업자 누구나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제출서류 없이 간단한 본인인증과 사업자등록번호 기재만으로 가능하다. 방문접수는 ▲신청서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을 준비하면 된다. 본인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울 때는, 위임장을 지참해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구 소상공인 중 68.5%에 해당하는 1만7000여개 업체가 지원대상으로 10명 중 7명이 지원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 또는 구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센터(02-488-5140~4)와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