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타워 점검 모습.
종로타워 점검 모습.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대규모 인원이 모여 있는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에 대해 ‘재난 대응 실태 점검’ 및 ‘감염병 대응 실태 특별점검’을 다음달 26일까지 진행한다.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지하역사 또는 지하도 상가와 연결된 문화 시설, 판매 시설, 업무 시설, 운수 시설, 숙박 시설 등을 말한다. 규모는 11층 이상이거나 하루 수용 인원이 5천 명 이상인 건축물이다. 

구 지역에 위치한 해당 건축물은 종로타워, 그랑서울타워, 광화문D타워, SC제일은행빌딩 등 14개소이다.

구는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 ▲재난 및 테러 등에 대한 교육·훈련 계획 수립 여부 ▲총괄재난관리자 겸직 금지 및 의무교육 이수 여부 등을 살핀다.

또한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관련 대응 계획 수립 여부 ▲시설 출입 직원, 이용자 및 방문객 관리 여부 등의 내용을 포함한 ‘감염병 대응 실태 특별점검’을 병행한다. 

점검 결과 위법사항이 없는 경미한 부분은 안내 및 현장 계도를 통해 시정하고, 위법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조치에 나선다. 

김영종 구청장은 “시민 안전과 건강에 주안점을 두고 유동인구 많은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 코로나19 대응 특별 점검을 진행하게 됐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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