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유관기관 실무자 회의 가져

최승묵 소장이 생명사랑 유관기관 실무자 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예산군청
최승묵 소장이 생명사랑 유관기관 실무자 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예산군청

[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보건소가 10일 생명존중 인식을 높이고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과 조기개입으로 자살예방 공동대응을 강화키 위해 유관기관 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등 관내 16개 기관 자살예방 업무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자살현황과 자살예방사업 추진상황을 밝히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이를 토대로 자살고위험군 조기발견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경 유관기관의 역할과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자살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매년 자살률이 감소와 증가를 반복하는 추세로 지난 2017년에는 대폭 감소했으나 2018년과 2019년에는 다시 증가추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로 인해 자살예방 프로그램의 중단에 따른 활동제한 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지역민의 고독감과 우울증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생명사랑 유관기관의 역할과 협력을 통한 촘촘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보건소는 유관기관과 자살예방을 위한 공동대응에 나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생활 속 방역실천과 더불어 자살예방사업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소는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를 임상자문의로 위촉해 매월 첫째주와 셋째 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우울증 등 정신 건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과 정신건강복지센터(041-339-6115)와 지역 보건지소.진료소에서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최승묵 소장은 “생명사랑 유관기관 간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로 고위험자 연계강화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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