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관련 20일, 신규 확진자가 48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5일부터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논산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확진자 모두 대전에 있는 한 방문판매 업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을 기준하여 누적 확진자가 1만2천421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40명이 지역발생이고, 8명은 해외유입이다.이는 전날 신규 확진자수에 비해 19명 줄어든 수치다. 수치 자체는 전날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수도권과 대전지역의 집단감염이 ‘n차 전파’의 고리를 타고 주변으로 계속 번지는 상황이어서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역발생 40명은 서울 16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이 24명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서는 10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그 외에는 대구·광주·세종·충남·경남에서 1명씩 추가됐다. 해외유입 사례 8명의 경우 검역 과정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은 입국한 뒤 경기(2명), 서울과 경남(각 1명)의 주거지나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280명을 유지했다.

한편, 수도권 확진이 이어지면서 경기도는 대전지역 방문판매업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기도는 20일 이날부터 7월 5일까지 2주간에 걸쳐 경기도내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문판매업 등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집합금지 대상은 다단계판매업체 10개사, 후원방문판매업체 755개사, 방문판매업체 4,084개사 등 모두 4,849개사다. 이들 업체들은 해당 기간 동안 집합 홍보, 집합 교육, 집합 판촉 등 일련의 집합활동이 금지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종교 소모임, 동호회, 방문판매 등 예측 불가능한 장소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추가 확산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긴급 조치로 행정명령을 연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역별 총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대구 6,899명으로 전체 55.5%를 차지 하였으며 △경북 1,384명으로 11.1%로 여전히 대구, 경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이 1,219(전체 9.8%) △경기 1,117명(8.9%) △검역소에서 630명 △인천 328명 △충남 159명 △부산 150명 △경남 133명 △강원 62명 △충북 61명 △울산 53명 △세종 49명△대전 72명 △광주 33명 △전북 23명 △전남 20명 △제주 19명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와 각 지역별 발표는 일부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에 따른 국내 각 지역별 발생현황 및 역학조사 결과, 각 자치구별 현황 등은 다음과 같다. 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방역당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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