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창원시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2018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 공청회’ /ⓒ 박인수 기자

[뉴스프리존,창원=박인수기자] 창원시는 27일 시청 시민홀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2018년도 재정여건 및 편성방향 설명 ▲각 분야별로 실시한 주민참여예산 토론회 의견수렴 결과 및 2018년도 주요사업 예산요구 현황 보고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명용 창원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최한석 경남지역혁신연구원장(일반행정), 윤종수 창원상공회의소 조사홍보팀장(산업경제), 이영일 경남환경연합 사무총장(환경녹지), 최 훈 진해종합사회복지관장(보건복지), 박미영 한국미술협회 마산지부장(문화관광), 최해용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경남지부장(해양농수산), 이두관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장(도시건설) 등이 나서며 각 분야별 토론를 진행했다.

서정국 창원시 예산담당관은 ‘2018년 지방재정여건 및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한 후 “내년도는 복지사업 및 일자리창출 사업 관련 보조금 증가로 이전재원 수입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나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인건비 대폭 증액, 대형투자사업 마무리 등으로 시비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공청회에서 수렴한 내용에 대해 내년도 예산 심의과정에서 우선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공청회에 앞서 창원시에서 실시한 내년도 예산편성 시민의견조사에 의하면, ‘2018년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재정여건이 나아질 때까지 긴축재정을 지속 운영해야 한다’가 49.5%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여 국내외 재정여건에 따른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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