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지난 2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코로나 19 팬데믹과 관련해 은평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2020. 멈춘 세상, 은평시민 목소리 포럼’을 개최했다.

K-방역이 국가 성과가 아닌 시민 참여로 이루어졌지만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논의는 전문가 위주의 진단과 대안만 부각되는 상황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해당 포럼이 기획되었다.

이날 포럼은 은평정책연구단과 지역연구협동조합 ‘즐거운상상’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은평상상, 생태보전시민모임, 서울혁신파크가 후원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시대, 성찰과 다른 세계에 대한 가능성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부는 ‘멈춘 일상’이라는 제목으로 청소년, 청년, 마을활동가, 자영업자, 공무원으로 구성된 은평지역 시민들이 코로나19로 변해버린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2부는 ‘멈춰보니 알게 되는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은평지역 시민사회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9일에는 ‘다른 세계의 가능성’ 이란 주제로 2차 포럼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K-방역’이 세계의 관심을 받으며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것은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정책을 지지해주신 모든 시민분들과 지역 시민단체 덕분”이라며 “은평구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과정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들려주신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정책발굴 지표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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