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워킹스루 원스톱 선별진료소 안에 있는 의료진 모습, 진료소 옆면(접수 및 예진창구)
강북구 워킹스루 원스톱 선별진료소 안에 있는 의료진 모습. 진료소 옆면(접수 및 예진창구)        ⓒ강북구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폭염속에 근무하는 의료진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극대화 하기위해 코로나19 검사 절차를 같은 장소에서 걸어가면서 모두 진행하는 ‘원스톱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폭염에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의료진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검사 대상자와의 접촉을 최대한 줄여 안전성을 극대화하려는 취지다. 

원스톱 선별진료소 강북형 워킹스루(도보이동형)와 글로브 윌(의료용 분리벽)이 결합된 형태다. 기존 워킹스루가 한명씩 검체부스를 이동하지만 신규 워킹스루는 선별진료소 바깥을 돌면서 이뤄진다. 

글로브 월은 의료진이 투명한 아크릴 막 사이에 비닐장갑이 달린 구멍으로 손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외부의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양압기가 설치돼 방호복 없이도 근무가 가능하다. 

또한 행정요원,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이 한 공간에서 근무해 원활하고 빠른 협의로 업무효율을 높였다. 진료소 외부에는 그늘막이 있어 이용자가 폭염이나 비를 피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폭염과 3kg에 달하는 방호복 착용으로 탈진해서 쓰러지는 진료소 근무자가 전국에서 심심찮게 보고되고 있다”며 “원스톱 선별진료소 도입은 의료진의 부담과 피로감을 줄이고 이용자의 편리성도 높이는 선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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