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꾸러지 모습.
친환경 농산물 꾸러지 모습.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는 판로를 열어주고, 임산부에게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관내 임산부 400명에게 12개월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신선 농산물과 축산물 일부,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하반기 24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우선 공급하고 24만원 어치의 꾸러미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은 임부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이며 2019년 출산하고 2020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신고한 경우도 가능하다. 희망자는 올 12월 15일 오후 6시까지 서울농부포털 온라인 신청란에  임신·출산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지정된 온라인 몰에서 월 최대 2회, 1회당 3만원에서 6만원까지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주문 시 금액의 80%를 지원 받고 나머지 20%는 신청자 본인 부담이다.

물품은 비대면 배송을 원칙으로 하며 업체를 통해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로 배달된다. 온라인 몰 운영업체 선정이 완료되면 7월 중으로 주문과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건강한 먹거리 제공으로 아이와 임산부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생산자 수익 향상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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