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의 고백' 포스터/ⓒ극단 노을 제공
'이문의 고백' 포스터/ⓒ극단 노을 제공

[뉴스프리존=김현무 기자] 극단 노을은 서울연극협회 주최,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집행위원회 주관으로 '극단 노을'이 대학로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 7월 24일 '이문의 고백'이란 작품을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극단 노을에 따르면 '이문의 고백'은 막노동꾼으로 홀어머니와 근근이 살아가는 이문의 이야기이다. 어머니가 위생부대 강제징집 피해자임을 알게되는 이문의 상황을 추적해가며 현재까지도 치유되지않은 한국전쟁의 상처를 조명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계의 현실속에서 철저한 방역과 개인위생을 통해 이뤄질 이번 공연은 정채춘 작가와 극단노을 상임연출을 맡고있는 이신영(성결대학교 조교수)가 연출을 맡고, 오세곤(예술감독), 정주영(각색), 강재림(드라마크루그), 최병훈(무대), 허혁(조명), 김기현(음악), 민들레(움직임), 박종하(소품), 김여경.김한라(조연출)을 맡고 있다.

정재춘 작가는 방송대 영문과 학사, 추계예대 문예창작과 석사,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 박사수료(희곡전공)를 했으며 <점심: 마음에 점을 찍는 시간>, <조용한 세상>, <한림약국>, <페밀리 비즈니스>, <미스 대디>, <앙스트 블뤼테: 불안의 꽃>, <붉은 오르골>, <이문의 고백>, <쉐어 하우스> 외 다수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신영 연출은 연극분야에서 <우리읍내>, <뻥짜귀족>, <고백>(곰, 청혼), <길>, <청중>, <인디아나존스>, <엄중한 감시>, <수업>, <우리 젊은 날의 일기>, <우리들이 원하는 건>, <연극 TV동화 행복한 세상>, <인터뷰>, <금천구 시흥동 2015번지> 외 다수를 맡아 연출을 했으며, 뮤지컬에서도  <한정담>, <우리읍내>, <독산동 우시장>, <츤데레>, <꿈의 사람 요셉> 외 등을 연출했다.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에 선정됐으며, 2015년 현대극페스티발 우수예술상, 서울연극인대상 신인연기상 수상(김남수) 작품 등을 했다.

이문 역할을 맡은 박우열은  연극분야에서  거장과 마르가리타(블란드 역),  과부들(대위 역),  바냐 아저씨(세레코프 역),  그들의 귀향(석호 아재 역),  몰리의 리본(벤자민 역),  보이첵(중대장 역) 외 다수에서 역할을 맡았으며, 음악극에서는  독산동 우시장(우씨 역),  1984 안양읍내(무대감독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여순분 역(공승아), 채은서 역(박새롬), 채상도 역(원덕희), 장한수 역(김남수), 채도국 역(임재명), 강연수 역(윤미경), 한성국 역(이일균), 통장, 시민실천연대 사무차장 역(임한나), 강목수, 시민실천연대 사무처장 역(박용진), 신장로 역(정주영), 자경단원 외(박연하) 등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극단 ‘노을’은 2004년 11월, “극적 완성도 높은 연극” 기치로 내걸고, 이를 위해 연극과 삶을 일치시키려는 뜨거운 가슴과 수준 높은 예술을 향한 냉철한 혼을 가장 큰 자산으로 여기며 창단했으며, 

극단 노을은 철저한 분석과 정확한 표현을 토대로 분명한 전달을 하며, 그것을 전제로 가능한 연극적 재미와 감동을 최우선의 덕목으로 ‘수준 높은 창작극’과 ‘세계적인 명작’들을 누구나 두려움 없이 쉽게 생활 속에서 향유할 수 있게 한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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