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권애진 기자] 장주네의 음울한 느낌을 안겨주던 희곡 '하녀들'이 극단 놀터의 이미숙 연출과 만나 그로테스크한 현실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하울+여울=들들>로 다시 태어났다.

하울 내면을 연기한 민경미 배우 /ⓒAejin Kwoun
하울 내면을 연기한 민경미 배우 /ⓒAejin Kwoun

숨겨진 속마음이자 그림자이자 관찰자일 수도 있는 하울의 내면 역을 연기한 민경미 배우는 작은 움직임에도 웃음을 자아내는 힘을 보여주며, 무대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내었다. 조금은 어색한 듯한 웃음과 움직임임에도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 민경미 배우의 다음 무대의 색깔이 궁금해진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