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매거진 트레블위클리, 아시아에서 전주를 꼭 가봐야할 여행지로 손꼽아

영국을 대표하는 여행매거진이 전주를 올해와 내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추천했다.(사진은 전주시청 전경 및 김승수 시장)/ⓒ전광훈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여행매거진이 전주를 올해와 내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추천했다.(사진은 전주시청 전경 및 김승수 시장)/ⓒ전광훈 기자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여행매거진이 전주를 올해와 내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추천했다.

3일 전북 전주시(시장; 김승수)에 따르면 영국의 여행매거진인 트레블위클리는 최근 아시아 여행에 관심이 있지만 예약이 염려되는 여행자를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올해와 내년에 가볼만한 여행지를 소개한 ‘올해와 내년에 방문할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Ask the operators: Best places to visit in Asia this year and next)에서 전주를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았다.

지난 1969년 창간된 트레블위클리는 4만5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연 평균 약 780만 명이 웹사이트에 방문하는 유명 주간잡지이다.

이 여행매거진에서 인사이드아시아투어스의 동남아시아-중국지역 상품매니저인 크리스 그리너는 “요즘 여행객들은 현지인을 만날 수 있고 전통음식을 맛보며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린다”고 시작하면서 “전주는 한옥마을로 잘 알려진 도시로, 비빔밥과 김치와 같은 음식을 맛보기 위한 미식투어라면 실패가 없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은 현대적이며 붐비는 서울도 멋지지만, 전주는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고 설명하며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찾는 사람에게 적합한 여행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여행객들이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여행하는 것 자체가 큰 모험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그간 경험한 것과는 색다른 체험지이자 글로벌 여행지로 전주가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산업을 이끌고, 글로벌여행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콘텐츠와 온라인을 활용한 해외 홍보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여행출판사이자 세계 모든 배낭여행자들의 지침서로 불리는 ‘론리플래닛’을 통해 아시아에서 꼭 가봐야 할 3대 도시에 선정됐으며, CNN, 더가디언스, 더트레블러 등 해외 주요미디어로부터 대표적인 여행지로 언급돼왔다.

지난 4월에는 이탈리아 리얼리티 쇼인 ‘페키노 익스프레스’에서 한옥마을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한복을 입고 색다른 체험을 즐기는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는 세계적인 언론들이 주목하면서 이미 많은 도시들이 부러워하고, 세계인들이 오고 싶어 하는 도시가 됐다”면서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매력적인 전주여행의 진면모를 널리 알려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설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