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주택공급확대 TF회의 및 결과를 브리핑 하는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 사진=서울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4일 오전 주택공급확대 TF회의 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뉴스프리존] 장효남 기자= 서울시가 3040 세대의 내 집 마련을 위해 2028년까지 공공‧민간 분양 물량 총 11만호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4일 오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및 서울시가 공동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세부 공급계획이다.

공급계획을 살펴보면 공공재개발 2만호, 유휴부지발굴 및 복합화 3만호,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 5만호, 규제완화 등 1만호 총 11만호이다.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은 공공(SH공사‧LH공사)이 참여하여 도시규제 완화 등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것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라는 새로운 분양방식을 도입해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 한다는 것. 

구입 초기 일부 비용만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을 장기간에 걸쳐 분납해 소유권을 취득하는 새로운 분양모델이다.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주택공급 확대 방안은 중앙정부와 시가 주택시장 안정화라는 민생 최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라며 “시와 SH공사가 새롭게 도입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3040 주택 실수요자에게 내집 마련의 희망이 되고 민간에도 확산돼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구입하고 장기 보유하는 사례가 대폭 확대될 것”이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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