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남 태안지역에 쏟아진 폭우와 강풍 등으로 각종 피해가 잇단 가운데  이날 오전 태안군 고남면 가경주항에 정박된 어선 20여척이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으로 전복됐다.
6일 충남 태안지역에 쏟아진 폭우와 강풍 등으로 각종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이날 오전 태안군 고남면 가경주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20여척이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으로 전복됐다./ⓒ태안군청

[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6일 오전 0시부터 4시 사이 충남 태안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주택 5채가 침수되고 선박 25척이 전복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내린 비와 함께 거센 강풍으로 인해 태안군 관내에서 선박 25척이 전복됐고 주택 5채, 상가 1동, 캠핑장 등 야영시설 2곳, 폐 염전 1곳 등이 침수됐다.

또 도로 노견유실 2곳, 체험마을 내부파손 및 모래유실(L=60m) 1곳, 가드레일 100m 유실, 하천 절개지 사면 유실 1곳, 수목전도 4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태안지역에는 이날 오전 47mm의 강우량을 기록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3일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6일 오전 2시를 기해 호우경보와 풍랑주의보로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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