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선수 / ⓒAFC 제공
김재영 선수/ⓒAFC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AFC오피셜 특설케이지에서 ‘AFC 14(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인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에 출전한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 선수가 차인호 선수를 상대로 1라운드 1분만에 KO승을 거뒀다.

베테랑들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경기에서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난타전이 펼쳐졌으며, 차인호는 날카로운 펀치와 니킥으로 김재영을 케이지로 몰았다.

하지만 김재영은 차인호의 공격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기회를 엿보다가 강력한 라이트훅을 날려 차인호의 얼굴에 명중시키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승리로 AFC 미들급 잠정 챔피언에 오른 김재영은 “빠른 시일 내에 러시아의 샤샤와 통합 타이틀전을 치루고 싶다”며 “격투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격투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더 이상 강해질 수 없을 때까지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AFC14는 당초 오후 5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오전 7시에 경기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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