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무면허 음주운전 후 측정 거부하고 도주' 40대 경찰에 체포

[ 서울=뉴스프리존]황주원기자= 면허도 없이 만취한 채 음주운전 후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달아난 40대가 체포됐다.

20일 새벽 3시 20분께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 유흥가에서 카니발 차량을 몰던 40대 A씨는 음주측정을 거부한 채 경찰관을 치고 전북 완주까지 도주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는 경찰에 즉시 붙잡혔으며, A씨가 몰던 카니발 차량 일부분을 비롯해 가드레일이 크게 파손됐다. 시민의 빠른 제보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전주시 중화산동 유흥가에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경찰관을 치고 차량으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약 60km를 달아나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격전 끝에 A씨는 전북 완주군 상관의 한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2차 사고를 일으켰고 즉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당시 만취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과거에도 음주로 인해 면허취소 전적이 있어 현재 면허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체포된 이후에도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음주운전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